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동안 대학원 진학을 준비함에 바빠 블로그 글을 쓰지 못 했네요.
이번에 제가 운좋게도 LG 전자 산학 장학생에 2차 면접까지 합격하게 되었습니다.합격까지 과정을 진행해오면서 관련 정보가 인터넷에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제가 알음알음 알아낸 정보들로만 전형을 준비해야 하는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겪었던 준비부터 진행 과정, 그리고 그 간에 알아낸 TIP들에 대해 공유해보고자 이번 글을 써보려 합니다.
산학장학생을 준비하는 모든 학부 졸업생, 석사, 박사과정생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서류
자기소개, 세부 경험들과 기타 등등,,, 여러 내용 제출 요구하는 다른 타 회사의 채용 전형들과 다르게, LG전자 산학장학생은 '연구 분야 설명'과 'My Stroy' 만을 요구합니다. 정말 딱 핵심만 요구하는 느낌? 오히려 다른 전형들보다 짧기 때문에 더 해당 내용에서 핵심만 담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일반 신입 공채가 아닌 산학장학생인 만큼 자신의 경험과 LG전자가 요구하는 직무나 방향성과 연계해서 담아내는 것이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내가 연구하는 분야가 이것인데, 앞으로 LG가 이런 방향성에서 이런 기술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 이러한 포인트가 '나'라는 사람에 대한 소개와 함께 딱 드러나도록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인적성 + 코딩 테스트
인적성 검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LG way fit test로 진행됩니다. 적성 검사의 경우 난이도가 쉽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skct나 gsat에 비하면 쉬운 편에 속합니다. 저도 부담없이 1주일 정도 투자해서 적성 검사를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한 교재는 <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0846785 > 해당 교재인데, 풀어보면서 어렵다고 느끼는 유형이 있다면 유튜브에서 해당 유형을 빠르게 푸는 tip들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많이' 푸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빠르게 푸는지 그 유형별 파악을 하는게 중요한 TIP일 것 같습니다. 적성은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반타작 이상만 해도 합격 안정권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성 검사는 그냥 느낌껏 푸시되, 자신의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일관성'있게 푸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친구가 기업 인사팀에 있었는데, 주로 문제되는 부분이 무조건 좋게 문항을 적어보려하다가 일관성있게 풀지 못해 거짓 응답으로 나오는 경우라고 알려주어 일관성있게 풀려 노력했었습니다.
저는 SW 관련 분야 지원이었기에 코딩 테스트(sw 프로그래밍 테스트)도 진행했습니다. 코딩 테스트는 보통 인적성 앞뒤 날짜로 하여 따로 많이 진행되며, 문항은 세 문항, 시간은 총 120분 입니다. 사용 가능 언어는 파이썬, C, C++, java입니다. 전공자라면 준비 안해도 풀 수 있는 기본 SW구현이 1문항, 그리고 알고리즘 관련 선행 지식이 필요한 문제해결이 2문항이었습니다. 문제해결 중 마지막 문항이 어려운 편이고, 나머지 2문제는 전공자라면 아마 거의 풀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삼성이나 삼성SDS 코테에 비하면 아무래도 쉬운 편이지만, 쉬운 만큼 2솔만해도 안정권인 삼성과 달리 3솔을 해야 확실한 합격 안정권인 것 같습니다. 저는 3솔로 통과했고, '코드트리'와 '문어박사 IT 편의점' 유튜브를 자주 참고했습니다. 최근 백준이 서비스 중단으로 알고 있는데, LG 전자는 프로그래머스에서 문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머스에서 문제 유형들을 정리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3. + 사전 과제제출
서류 전형 + 인적성까지 통과했다면 1차 면접 이전에 직무 역량 기술서를 제출하라는 사전 과제가 주어지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앞서 서류 때 작성했던 연구분야를 PPT로 자세하게 옮겨 설명하는 것입니다. 해당 직무 역량 기술서는 제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1차 면접 발표 자료로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최선을 다해 작성해야합니다. 보통 여기서 어떤 부서에 본인이 실제로 면접 보게 될 지가 나오게 되는데, 해당 부서의 방향성과 현재 이루어지는 사업이나 기술 등을 잘 파악하셔서 본인의 연구와 잘 align 시킨다면 Bset 입니다. 저의 경우 제 연구 분야와 상당히 매칭되는 부분이 있어 그러한 부분을 잘 강조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연구분야와의 매칭과, 실제 직무 면접의 면접관들이 요구하는 기술분야나 직무가 다를 수도 있으니, 본인이 잘 파악해 FIT하게 갈지, 아니면 본인의 업무 능력이나 연구 능력을 강조하여 빠른 직무 적응도를 내세울 것인지 전략을 잘 세워가야 하겠습니다.
4. 1차 면접(직무 면접)
1차 면접은 비대면 화상 면접으로 대략 30분간 진행되었습니다. 보통 다대일 면접으로 진행되며, 저의 경우 인사팀 한분과, 부서 실무자 한분이 면접관으로 나오셨습니다. 면접은 간단한 자기 소개로 시작해서 직무역량 기술서 기반 PPT 발표를 진행하게 되는데, 해당 PPT를 기반으로 실무자 분이 연구 관련 질문, 실무 관련 질문을 질의하시고 제가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주로 직무와 제 연구를 연결시켜 발표를 했더니 굉장히 실무자분께서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반응해주시며 질의를 주셨고, 덕분에 어렵지 않게 잘 답변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시간관계상 인사팀 분께 질문을 받지는 못했지만, 합격한 다른 분들의 면접의 경우 인사팀에서도 인성관련 질의가 나온다고 하니 본인의 PPT에서의 연구 관련 QA, 부서 관련 QA 뿐만이 아니라 인성 QA도 모두 준비해가셔야합니다.
1차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나의 연구를 잘 파악하고 있냐 뿐만이 아니라, 그게 어떻게 직무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잘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본인의 연구를 PPT에 빽빽하게 적어 세세하게 전달하는 것보다, 본인이 어떻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갔는지, 또 이슈가 있을때는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해결했는지, 이러한 본인의 문제 해결 절차를 어떻게 직무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지 등을 잘 보여주시는게 주요 포인트입니다.

5. 최종 면접(인성 면접)
2차의 경우 실제 부서 근무지에서 오프라인 면접으로 진행되며, 1차와 마찬가지로 다대일로 진행됩니다. 저의 경우 인사팀 없이 2명의 부서 현직자분들과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2차 면접의 경우 부바부인 경우가 많다고 느낀게, 보통 인성 면접으로 소개되지만 저는 2차에서도 인성질문이 아닌 직무 관련성 + 저의 연구 경험 위주의 질문만 질의받았습니다. 때문에 1차와 비슷하게 직무, 연구 경험, 인성 모두 준비해가되, 2차의 경우에는 좀 더 부서를 자세히 파악해서 준비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차 면접에서 제가 강조드리고 싶은 TIP 첫째는, 정장을 입고가라는 것입니다. 복장은 자율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합격자분들이 정장을 입고간 점을 볼때 가능하면 깔끔하게 정장을 입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안전한 선택이니까요. 요즘 서울이나 경기도에서는 청년들 대상으로 무료 정장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니 꼭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 https://job.seoul.go.kr/hmpg/spct/ewif/ewifInfo.do >
둘째는, '자기 소개'와 '마지막 하고 싶은 말' 이 두가지는 꼭 준비하는 것입니다. 거의 모든 면접에서 나오니 반드시 잘 준비하시길 바라며,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의 경우 본인이 해당 면접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지 못하셨을 때 언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보여주고 싶으신 것을 다 보여주고 싶으셨다면, 실제 합격 후 현직과 관련된 질문들, 부서와 관련된 질문들을 물어보시며 본인이 얼마나 해당 직무에 관심이 많은지를 표현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6. 건강검진
2차까지 잘 마무리 되셨다면, 최종합격 전에 건강검진을 하게 됩니다. 사실상 2차 합격하셨다면 최종 합격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7. 마무리
각 전형 절차 간 2주동안의 기간이 있어 3월부터 7월까지 전형이 진행되었습니다. 회사 및 부서 사정에 따라서 전형은 안내와 다르게 진행될 수 있으니 결과 안내가 늦어진다고 부담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LG전자의 경우 목, 금, 월에 주로 각 절차별 결과를 확인시켜 주는 편입니다. 4개월의 시간 동안 많은 기대와 부담을 품고 살아왔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맞이 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주로 많이 참고했던 오픈 카톡방이 있었는데요, '2026 LG전자 취업준비방' 입니다. 들어가셔서 자유롭게 문의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추가로 저에게도 문의하실 분이 계시다면, 댓글이나 비밀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선을 다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전자, 혹은 다른 타 회사에서 산학장학생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번 글을 참고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